"김해 봉하마을 농업진흥지역 실사 연기"
https://goo.gl/kN9dRD
위 사진은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봉하들녘을 바라보는
2008년 가을의 노무현 대통령과
요즘 봉하마을의 흉흉한 풍경입니다.
귀향 후 맞이한 첫번째 친환경 봉하쌀 가을걷이,
가을 볕에 나락 익는 모습에 얼마나 흐믓해 하셨을까요?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2006년 1월 24일, 청와대에서 임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줄 수 있는,
우리 세대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어릴 때 개구리 잡고 가재 잡던 마을을 다시 복원시켜서
아이들한테 물려주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게 쉬운 일인 줄 아냐 하실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어려운 일이라도 꼭 하고 싶습니다.
마을의 숲과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함께 사는 촌락 공동체 같은 것을 새로운 형태로 복원시키고,
자연 속에서 순박한 정서를 가지면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봉하는 노무현입니다. 봉하 들녘을 지키는 데 함께해주십쇼.
먼지 같은 힘이라도 모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62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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