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마당에 기다리던 배롱나무 꽃이 피었네
어제 오늘 터졌을리 없는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
처연한 그 꽃말처럼
우리들 사이의 먼길 하얗게 지우고
절룩이는 마음 속으로 다시 돌아왔네
선홍색 그리움을 뜨겁게 뜨겁게 피워내는 꽃
배롱나무 꽃이 저기 피었네
볼 때마다 설레고 헤어질 때마다 서러운
당신이란 꽃
'生 -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재단, 숫자 '777'에 담긴 의미 (0) | 2016.09.08 |
---|---|
그곳 (0) | 2016.08.31 |
'한땀 한땀 수놓아' 노무현 대통령 캐릭터논 보식 작업 (0) | 2016.07.04 |
봉하와 장성에 새긴 “김대중・노무현의 뜻” (2) | 2016.06.22 |
봉하와 장성, 영남과 호남을 이은 들녘의 대동마당 (0)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