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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

사장님한테 말실수

by 멀리있는 빛 2007. 8. 5.

[톡톡] 어흑 어떻해요. 사장님한테 말실수.

실제 사장님이지만 직함은 이사로 되어있어서 모두 이사님이라고 부르거든요.

사무실에선 금연이라서 항상 복도 나가서 담배피우시는 이사님.

꼭 제가 볼일보러 나가게 되면 그때만 사무실에서 피우시는데,

항상 모닝똥을 누던제가. 갑자기 급똥이 마려운거에요,

그래서 무의식중에 속으로 "똥마려"를 외치고 있었거든요.

일은 미치도록 많치, 똥은 매리지..참으면서 일하다가 간신히 일 마무리 하고 뛰쳐나가면서

이사님께 한말은..

한말은..


"이사님 똥싸세요, 저 담배피고올께요.!@#!~!!!@####!!~"


원랜 저 화장실 가따 올께요, 담배피우셔도 되요~^^ (방긋)인데..

평소에도 말 실수 많이 하긴 하는데, 오늘은 정말 최악이네요..

화장실 가따와서도 이찝찝한 기분...마치 안딱고 앉아있는 기분이에요..

지금 뉴스보고 계시는데, 별 말씀이 없으시는것이 더욱..


가끔 이사님한테 "이모부~" 라고 하기도 해서 회사사람들이 놀리거든요.

일부러, 이모부 외근나가셨냐고 물어보고..

저 어쩜 좋아요? 뇌에 이상이 있는건 아니겠죠?


댓글이 훨씬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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