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LE
King Kong Limited Edition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나오미 왓츠, 잭 블랙, 애드리안 브로디, 앤디 서키스
▶스페셜피처 : 뉴욕의 모습, 후반부 제작일기, 1933년 킹콩의 뉴욕,
해골섬의 역사
언 어 |
영어/일어 |
자 막 |
한글/영어/일어 |
사 운 드 |
DD 5.1, DD 2.0 |
화면비율 |
2.35:1 아나몰픽 |
디 스 크 |
2장, 듀얼 레이어 |
관람등급 |
15세 |
상영시간 |
186분 |
출 시 |
유니버셜 |
<킹콩>은 피터 잭슨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다. 20대의 젊은 영화광으로 뉴질랜드의 친구들과 직접 만든 15달러짜리 스테디 캠으로 <배드 테이스트>나 <데드 얼라이브> 같은 B급 스플래터 영화를 찍을 때도 머릿속에는 늘 <킹콩>이 어른거렸다. 9살 때 오리지널 <킹콩>을 처음 보고 영화감독이 되기를 결심했다고 하니 만약 <킹콩>이 없었다면 <반지의 제왕>은 서점이나 가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킹콩> 역시 <반지의 제왕>의 결정적 후원이 없었다면 태어날 수 없었다. 피터 잭슨에게 퇴짜를 놓던 제작자들도 <반지의 제왕>이 성공하자 <킹콩>의 영화화를 수락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디지털 킹콩 피터잭슨의 디지털 로망스 <킹콩>
<반지의 제왕> 시리즈 내내 ‘골룸’이라는 이름으로 블루 스크린을 누볐던 앤디 서키스. 그는 인간과 원숭이의 행동 패턴을 반씩 섞어놓은 변종 호빗으로 4년을 보냈다. 2005년은 <킹콩>의 날들이었다. 그는 살아있는 고릴라들과 어울려 지내며 스스로 킹콩이 되었다. 대사 없이 행동과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골룸 때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킹콩>엔 또 하나의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1933년에 나온 원작영화나 여러 번 우려먹은 리메이크보다 피터 잭슨의 킹콩이 더 인간적으로 보인 것은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의 재주다. <데드 얼라이브> 시절부터 감독과 함께한 웨타 팀은 조지 루카스의 ILM과 픽사를 뛰어넘는 그래픽 기술을 개발해 피터 잭슨의 상상력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들 덕분에 거대한 디지털 고릴라는 인간처럼 웃고, 울고, 분노하며 사랑할 줄 아는 킹콩이 되었다.
피터 잭슨 작품은 영화만큼 DVD의 완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킹콩> DVD는 빛의 강약에 상관없이 화면이 선명하고 밀도가 높다. 바람에 흩날리는 킹콩의 털과 그 속에 살짝 내비치는 표정, 눈동자에 담긴 풍경까지 보인다. 대형스크린에서 봤을 때의 감동이 안방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킹콩>에는 가상의 동물들이 많이 나온다. 격렬한 액션과 감정 신도 많아 음향과 음악의 비중이 크다. 울부짖는 킹콩과 V-랙스, 정글 숲의 바람과 파도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거기에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음악이 만나 절묘한 화음을 이룬다. 5.1채널을 제대로 갖췄다면 우퍼와 리어 스피커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절감할 것이다.
공들인 것 같지만, 영 어수선한 공룡질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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