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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눈물의 참배 11월 2일. 한명숙 전 총리가 지리멸렬했던 재판에서 당연한 무죄 판결을 받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에 내려가 눈물로 참배를 했습니다. 검찰... 권력의 개로 영혼 없는 완장질에 보낸 날들만큼 국민들에게 주었던 그 고통의 깊이만큼 되받을 날, 꼭 있을 겁니다. 2011. 11. 4.
11월 12일(토) 봉하마을의 아주 특별한 행사 위 사진은 ‘2011 봉하마을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가 열렸던 지난 10월 마지막 주말, 봉화산 사자바위에 올라 찍은 봉하마을 풍경입니다. 불과 서너 달 전만해도 녹음 짙은 봉하 뱀산의 치맛자락처럼 산 아래쪽에서 연녹색으로 출렁이던 들판이 어느새 튼실한 낱알을 주렁주렁 매단 황금색 벼들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저렇게 곱고 아름다운 색의 봉하들판도 11월 중순 이후 가을걷이를 대부분 마치고 나면 지난 겨울에 그랬던 것처럼 땅의 맨살을 드러내고 철새를 비롯한 겨울손님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 것입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마을은 오는 11월 12일(토) 전국의 여러분들을 초대해 올 친환경쌀농사 풍년 가을걷이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벼 베기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 19일 전국의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2011. 11. 4.
한명숙 전 총리 무죄판결에 대한 '안하무인 검찰의 치졸한 언론플레이' 지난 월요일인 10월 31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무죄로 판결났습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9억여 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지 1년 6개월만입니다. 무죄판결 이후 검찰의 정치 표적수사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검찰이 어이없는 짓으로 분노에 불을 지피고 있네요. 아래는 노무현재단에 오늘자로 올라온 글입니다. “검찰은 치졸한 언론플레이 그만두고 국민의 심판 받을 준비나 하라” - 한명숙 공대위, 법원 판결에 대한 검찰 입장 발표에 “국민의 심판” 일침 지난 31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음으로써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해 부당하고 무리.. 2011. 11. 2.
박원순 시장 당선소감 “서울광장은 서울시민의 것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당선 소감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박원순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진 27일 0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한 것 다른 하나는 언론에 밝힌 공식 당선소감입니다. 서울광장에서의 한 당선소감 서울시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 야권단일후보, 시민후보 박원순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동안 제가 익숙했던 이름이고, 지금은 서울시장 박원순입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꿈꿨던 것이 있습니다. 깨끗한 축제 같은 선거를 통해서 시장이 되겠다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저를 향했습니다. 하지만 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진실이 거짓을 이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겼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앞에 계신 야권 정치 지도자들이 한마음으.. 2011.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