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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27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 길따라 꿈 속을 가듯 정처없이 걸어가네 걸어만 간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절며 하루를 걷네 봄신명이 지폈나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네 빼앗기겠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 이상화 · 작곡 변 규 백 2013. 2. 28.
봉하마을에 여러분의 텃밭을 가꿔보세요 ‘봉하 유기농 주말농장’ 운영, 개인 및 단체에 4~50평형 텃밭 분양…2월 7일~28일까지 접수 노무현 대통령의 귀향과 함께 시작된 봉하 친환경생태농업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합니다. 노 대통령은 자연생태계를 복원해 아이들이 맨발로 자유롭게 뛰놀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다 가는 농촌을 꿈꾸었습니다. 지난 5년간 지역 주민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쏟은 땀과 노력 덕분에 봉하는 이제 청정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습지 생물들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사는 세상’의 한 면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영농법인 ㈜봉하마을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친환경의 수혜를 나눌 수 있도록 새봄 3월부터 ‘유기농 주말농장’을 운영합니다. 가족친지, 지인들과 함께 주말 봉하에서 땀과 웃음, 보람을 나누고 생태교육의 장을 함께 만들.. 2013. 2. 7.
서갑원 전 의원, ‘저축은행 비리’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갑원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오늘(13일)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전 의원은 2008년 10월 4일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전화를 받고 전남 곡성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그를 만나 3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으나 올해 2월 열린 1심과 6월에 이어진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대법원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범죄사실의 인정은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확신을 가지게 하는 증명력을 가진 엄격한 증거에 의해야 한다. 때문에 검찰의 입증이 이와 같은 확신을 가지게 하는 정도에 충분히 이르지 못한 경우에는 비록 피고인의.. 2012. 12. 14.
노무현 대통령 2013년 탁상용 달력이 나왔습니다 클릭하면 좀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201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