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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274

[웹툰-노공이산] 깨어나다 - 하편 노무현 대통령의 삶의 뒤바꾼 사건‘부림(釜林)사건’ 1981년 9월 전두환 정권이 소위 ‘부림(釜林)사건’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공안당국은 반국가단체를 만들어 정부 전복을 획책했다는 혐의로 이호철, 장상훈, 송병곤, 김재규, 노재열, 이상록, 고호석, 송세경, 설동일 등 부산지역 지식인과 교사, 대학생 22명을 구속했다. 그런데 이들이 실제로 한 일은 사회과학 책을 읽는 독서모임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정부를 비판한 것이 전부였다. 구속자는 대부분 1979년 이흥록 변호사가 만들었던 부산양서조합 회원들이었다. 개업식 축하모임, 돌잔치, 송년회를 한 것이 범죄사실로 둔갑했고, 계엄법과 국가보안법, 집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었다. 나는 어쩌다보니 이 사건에 손대게 되었다. 당시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인권운동을 한.. 2012. 8. 28.
[ 웹툰-노공이산] 깨어나다 - 중편 부림사건은 노무현 변호사를 깨어나게 했다. 법리보다는 국가가 국민에게, 기관이 피의자에게, 사람이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한 분노를 폭발하게 했다. 그 분노는 상식적인 분노였고, 시민으로서의 본능적인 저항이었다. - 이건 글작가 2012. 8. 28.
[웹툰 노공이산] 깨어나다 - 상편 누구나 그렇듯 처절한 가난은 뼛속 깊이 사무친다. 가난이라는 경험은 성공을 꿈꾸게 하기도 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리라는 다짐도 하게 한다. 그렇지만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다고 해서, 누구나 다 낮은 곳의 사람들을 위해 일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통 사람이 느끼는 감정대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욕망을 갖고 살아온 노공. 성공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지위를 얻었지만 잃은 것은 젊은 날의 다짐이었다. 가난한 시절 꿈꾸었던 양심이 한 사건을 계기로 깨어난다. 부림(釜林)사건! 그 사건은 오늘날의 노공을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 - 웹툰 글작가 이건 2012. 8. 28.
신해철·조관우·장필순·노찾사 ‘봉하에서 뭉친다’ 9월 1일 저녁 7시 묘역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는 노무현 대통령 첫 공식 추모앨범 에 담긴 노래와 음악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더불어 신해철, 장필순, 강은일, 노찾사 등 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생생한 라이브의 향연으로 여러분을 이끕니다. 클래식과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름다운 보컬이 어우러진 50인조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성악가 루이스 초이(Louis Choi)가 들려주는 ‘시민 레퀴엠’, 노무현 대통령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포크가수 장필순이 함께 부르는 ‘상록수’,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강은일의 애절하고 감미로운 해금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해철·장필순·강은일·노찾사 '레퀴엠' 첫선…조관우, 노 대통령 애창곡 선사 ‘마왕.. 201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