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
입춘(立春)입니다.
눈가에 귓가에 닿는 순간
왠지 기분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말 입춘(立春)
'봄'이 온다고 합니다.
마중 나갈 채비를 해야지요? ^^
입춘 추위에 장독 얼어터진다고
사람사는세상, 봄으로 가는 길에
잡것들의 훼방이 기승입니다만
바둥거려봤자 몇나절이면 사라지고
기어이 봄은 오고야 말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
더딘듯해도 어느새 오고야마는
봄의 속도 아니겠습니까.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크게 길하고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
모다들 좋은 날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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