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아주 요상한 이벤트를 알렸다.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면 상품을 준단다.
현대건설에서나 서울시장, 대통령이 되어서까지
꾸준하게 안하무인의 내멋대로를 고수하느라
회사의 왕따에서 서울의 왕따, 전국민의 왕따에서 이제 글로벌 호구로 전락한 그가
전세계적 야유와 비웃음에도 끄떡 없는 그가
결국엔 애정결핍을 못이기고 '관심 앵벌이'에 나선 것이다.
현 정부가 뭔가를 발표하거나 뭔가를 한다고 할 때마다
어쩌면 이리도 속보이는 유치찬란극을 연출하는지
도대체 MB와 그 밑에서 눈치보며 손바닥 비비기 바쁜 사람들의
세상과 사람을 보는 마인드는 무엇인지..(솔직히 그런게 있다고 생각지도 않지만)
저들의 나르시즘에 한숨과 혀를 차기도 이젠 지친다.
보라...저 거국적 이벤트의 상품리스트를!!!!
- 대상 : MB 라디오 연설때 편지 사연소개
- 우수상 : 대통령 커플시계
- 장려상 : 대통령 일반시계
- 참가상 : 국가기록원 USB
진심어린 편지를 쓸 사람이 있을까 싶다마는
(아..몇명 있기는 하겠다..빨간 마후라에 라이방 끼로 까스통 들고다니는 그 머시기들이랑 MB 떨거지들)
애국적 관심으로 편지를 쓴 사람이라도
저런 선물을 받고 좋아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모르겠다.
혹, 본인은 기쁘게 받았다고 해도...
"이거 MB가 준 선물이야"를 떳떳하게 말하고 다닐 사람이 또 몇이나 될까!
감히 이 대명천지에!!!!!
최소한 부끄러움은 알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이 사람들아!!
아..날이 춥다. 근데 MB정부의 개그는 목도리를 칭칭 감아도 자꾸 손발이 오그라든다.
이거 뭐 국민이 오징어도 아닌고, 이쯤에서 그만 해주면 안될까?
바람은 여전히 영하권에서 휭휭 휘돌고 있고,
나~안....오늘 주문한 온풍기가 빨리 오기를 기다릴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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