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生 - 살기

윤서의 미소

by 멀리있는 빛 2007. 4. 21.


회사 컴퓨터에 들어있던
오래된 동영상 하나
아...
윤서가 전에 저랬구나..하는 생각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아닌데
윤서가 갓난 아기였을 때가
방바닥을 기어다닐 때가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렀던 때가
벌써부터 기억이 잘 안나네

무슨 심통이 났는지
목욕하면서 앙아 울고 있는 
오늘로 딱 27개월된 윤서

목욕하고 나오면
"아빠 앙아줘(안아줘) 하면서
날 향해 두 팔을 벌리겠지.

윤서야..
넌 웃을 때가 제일 예뻐~



추신
근데 윤서야..
동영상 끝날 무렵에
네가 막 화면 밖으로 기어나올 것 같은데..
아빠는
사다코가 생각이 나는 건 뭐냐..--;;





'生 -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번의 눈물  (0) 2007.06.15
나도 어버이?  (1) 2007.05.08
마빡이를 좋아하는 윤서  (0) 2007.01.19
초짜, 뮤직비디오를 만들다  (0) 2006.12.22
오늘 지갑을 주웠습니다.  (2)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