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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26

2015년 봉하마을 첫 일출 2015. 1. 7.
2014 나눔의 봉하밥상 오늘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150여명의 사람사는세상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 모여유기농으로 키운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여기에 올해 수확한 유기농 봉하쌀을 더해김해 진영 인근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년소녀 가장 300여 가구에 모두 전달을 마쳤습니다. 마침 서울행 열차 타는 해질녘에도 날이 그리 춥지 않아오늘은 봉하 둘레길을 걸어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진영역으로 가며 본 풍경을 몇개 담아봅니다. 나눔의 봉하밥상...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춥고 버려진 것들 서로서로 껴안아 길을 만든다 응달진 밑바닥은 진눈깨비 다 받아 뽀도독뽀도독 눈길 만들고 두툼하게 어는 얼음 안고 개울은 강으로 가는 얼음길 만든다 아홉 새끼 제 품에 다 쓸어안고 아낌없이 주는 어.. 2014. 12. 8.
2014 노무현 대통령 캐릭터 논 가을걷이 풍경 지난 11월 17일(월) 봉하마을 승구봉 이장의 논을 마지막으로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의 산물인 ‘봉하쌀’의 7번째 가을걷이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얻은 1.6톤을 포함해 올해 봉하마을은 총 40만평 규모의 논에 봉하쌀 789톤을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이틀 앞선 15일에는 ‘2014 노짱 캐릭터논 유색벼 그림– 노무현과 사람사는 세상’의 가을걷이가 있었습니다. 지난 6월 봉하마을 주민과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이 직접 모내기한 캐릭터논 유색벼는 190여일간의 여정 끝에 ‘봉하 오리쌀(백미)’로 우리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짱 캐릭터논의 유색벼 그림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상징물이자 자연 위에 그린 예술품으로서 봉하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봉하의 명물입니다. 시행 첫해인.. 2014. 11. 19.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방문객' 201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