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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방앗간 마당에 기다리던 배롱나무 꽃이 피었네 어제 오늘 터졌을리 없는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 처연한 그 꽃말처럼 우리들 사이의 먼길 하얗게 지우고 절룩이는 마음 속으로 다시 돌아왔네 선홍색 그리움을 뜨겁게 뜨겁게 피워내는 꽃 배롱나무 꽃이 저기 피었네 볼 때마다 설레고 헤어질 때마다 서러운 당신이란 꽃 2016. 7. 19.
'한땀 한땀 수놓아' 노무현 대통령 캐릭터논 보식 작업 2016 노짱 캐릭터논 손모심기 이후 3주차 보식작업했습니다. 올해는 예년의 자도와 달리 이삭이 팰 무렵에야 검보라빛을 띄는 '흑미'를 유색벼 삼아 심었기 때문에 두어달 동안은 색깔 구분이 거의 되지 않는 채로 캐릭터 수정작업을 해야 합니다. 매년 넘을 수 없을 듯한 큰 고개를 넘는 기분으로 캐릭터논 작업을 해왔습니다만 올해 역시 쉽게 가을을 맞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하는 데까지는 해봐야죠. ^^ 이번 주말까지 글자 수정작업을 마치고 이후에는 피사리와 제초자업(예초기)이 이어집니다. 2016. 7. 4.
봉하와 장성에 새긴 “김대중・노무현의 뜻” 지난 6월 18일(토) 전남 장성에서 두 번째 행사가 있었습니다. 40여 명의 사람사는세상 일꾼들이 함께한 이날 모심기는 봉하와 장성, 영남과 호남을 잇는, 그야말로 신명나는 ‘들녘의 대동마당’이었습니다. 이로써 봉하와 장성 들녘에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 정신이 오롯이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이날도 이른아침부터 해질녁까지 고된 모심기에 구슬땀을 흘려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광주, 전남, 전북, 천안, 안산, 부산, 경남, 서울 등지에서 모인 노무현재단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못줄치기, 캐릭터논 스케치, 행사 준비 등 준비 단계부터 손 모심기까지, 감히 엄두를 내기 힘든 호남의 첫 번째 노짱 캐릭터논 작업에 흔쾌히 힘을 모아주신 광주지역위원회 큰일꾼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 2016. 6. 22.
봉하와 장성, 영남과 호남을 이은 들녘의 대동마당 2016 노짱 캐릭터논 두번째-전남 장성 손모심기 봉하와 장성, 영남과 호남을 이은 신명나는 들녘의 대동마당이었습니다. 광주 전남 전북 천안 안산 부산 경남 서울 등지에서 모인 노무현재단 회원님들, 준비부터 손모심기까지 고생고생한 지역위원회 큰일꾼님들 구재상 농부님과 정이 넘치는 장성 시목마을 주민 여러분 이순영 소장님, 나홍채 총장님, 뜻밖의 손님 손혜원 송영길 의원님, 유두석 장성군수님 그리고.....사랑하는 봉하의 벗들! 모두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긴 여름, 가을 추수까지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전국으로!!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 모내기 - 나영식 어린시절 소달구지 가득 새참을 싣고 추돌이 논으로 향했지 품앗이 일꾼들도 함께 태우고 가는데 울퉁불퉁 자갈길을 돌다 운.. 201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