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강철중, 역시 설경구!!!! 그런데 공공의 적은 어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었습니다. 강철중 캐릭터의 매력도 잘 살렸고요.
다만 가슴뭉클한 한방이 없는게 조금 아쉽더군요.
아마 장진이 각본을 썼기 때문일 겁니다.
'주인공이나 악당이나 인간성은 거기서 거기'라는 장진 스타일이 이번 영화에서도 통용됩니다.
<공공의 적>은 "저런 쳐죽일놈!!!"이 나와야 통쾌함이 큰데 말이죠..^^;
대신에 웃기는 장면은 훨씬 많아졌습니다.
15세 관람가로 결정되었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하드고어 호러물이 아닌 이상, 이정도면 충분히(?)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흥행을 예상하자면...
특별한 경쟁작이나 이변이 없으면 4백만 정도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계자 말 대로
"요즘 한국영화계가 침체되어 있다. 강철중이 이를 되살려줄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한 무대인사 영상입니다.
배우들 무대인사.(초반에 약간 포커스가 맞지 않습니다)
상영 뒤에 강신일씨를 뵈었는데 무척 야위셨더군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강우석 감독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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