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173 [펌글] 비교하지 않으려도 너무 비교 되는 두 대통령... 노삼모의 지상에서영원으로 님이 부산 사랑 카페글을 올리신 걸 퍼왔습니다. [ 여성시대, 대통령을 만나다.- 2004년 11월 5일 ] ◎ 송승환 사회자 :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그러는데 그날 사인하신 게 40억 불 효과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저희가 들었거든요. ◎ 노무현 대통령 : 아무래도 정치하는 사람이니까 약간은 부풀리죠. 저는 액수로 따져보진 않았는데 비슷하게 또 그렇게 얘기하는데요. 어떻든 우리 기업들이 이미 나가서 그렇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다 마련해 놓고 그 다음에 기업들 요청에 의해서 우리 정부에서 가 가지고 또 다 준비해놓고 하는데 대통령이 한 게 있다면 가서 마무리 하는데 협상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마무리를 빨리 해야 또 다음 일로 넘어가는데 안 되고 있던 일들이 많이 있죠. 대통.. 2009. 12. 30. 우리들의 고향 우리들의 고향 고향이란 게 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양구의 군생활 빼고는 결혼한 지금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저 '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늘 애틋하면서 아련한 그리움이 입니다. 당신을 잘 몰랐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부러 뵙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당신은 내 마음의 고향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민주주의의 타향에서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는 당신을 보며 까맣게 흐르는 눈물을 힘주어 닦습니다. 탐욕의 불야성 앞에 한빛 촛불이던 다윗 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 되는 당신은 우리들의 고향 우리들의 촛불 2009. 12. 15. 노무현, 당신의 이름 슬픔과 그리움이 너무 커 지금은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외로운 싸움 앞에서 그 악랄한 모략 앞에서 시리고 아픈 가슴 보듬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 손 한번 따스히 잡아드리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심장 깊숙이 새기고 평생을 지켜왔던 것 저들이 지독한 이기로 무참히 짓밟고 기만해왔던 것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에게 섬김받는 국민이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간절히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2009. 5. 24. 대통령, 2002년 그리고 2008년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 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고 그의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 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습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2008. 6. 5. 이전 1 ··· 40 41 42 43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