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109 지금 봉하마을은... 추수가 한창인 봉하마을 풍경입니다. 봉화산(烽火山) 사자바위에서 내려다보면 봉하들판과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봄 마을에서 화포천쪽으로 난 길목에 검붉은 유색벼로 '내마음속 대통령'을 심었는데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봉하의 가을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사람사는 세상'이란 문구로 세상의 관심을 모았었죠. 작년 추수가 끝나고 "내년에는 뭘 새길까"하다가 농담삼아 "대통령님 얼굴을 새겨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들이 오갔는데 말이 무섭다고, 이 농담이 곧바로 실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달 22일(토)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이 끝나면 저 유색벼는 2011년 가을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마음에 남고 곧 맛있고 영양좋은 친환경쌀로 제 마지막 소임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 여유가.. 2011. 10. 18. 이전 1 ···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