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9 이 인간 누구입니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데카르트 그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로 존재하면 안 된다 - 멀리있는빛 ▷ 이 인간 누굽니까? ▶ 나이는 60살이 넘었는데 양치기 소년이라고 부르는 인간은? ▶ 그 분 빌딩에 가면 성매매업소가 있는 인간은? ▶ 못생긴 마사지 걸만 고르는 인간은? ▶ 운영하던 회사(현xxx)는 망했는데 사기자서전과 드라마로 성공한 인간은? ▶ 태어난 곳은 일본인데 고향은 경상도라고 우기는 인간은? ▶ 부실교육의 책임은 출신이 시골사람이라 그렇다고 말한 인간은? ▶ 애를 낳아봐야 보육을 이야기 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 인간은? ▶ 술 먹으면 위험하다는 기관지확장증으로 군대완전 면제되고도 주당으로 통한 인간은? ▶ 코에 개머리판 들이밀고 총 쏘는데 국군통수권자가 된 인간은? ▶ 돈 없는 사람은 .. 2008. 8. 6. 에이... 깎아주세요 2007년 9월 28일 엊그제 태어난 거 같은데 10월4일, 다음 주면 현서가 100일을 맞는다. 현서가 무럭무럭 크는 동안 윤서는 무럭무럭무럭무럭 큰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말과 행동이 발전하는 윤서. 요즘은 자기 키높이에 꽂혀 있는 아빠 책들에 관심이 많다.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 만화책을 특히 좋아하는데 밥상과 책꽂이들로 내방에 작은 노점을 만들어 좌판위에 명탐정 코난을 쭉 올려놓고 장사를 한다. "아빠 일루와봐. 여기 앉어" 하면서 내게 손님 역할을 얼마나 강요하는지 모른다. 나 : (코난 만화책들을 가리키며)이거 얼마에요? 윤서 : 판배권이에요.(800원이에요) 나 : 이건요? 윤서 : 응 판배권이에요. 책값은 전부 800원이다. 아마 지 엄마랑 슈퍼갈 때 집어오는 과자나 사탕이 8.. 2008. 8. 2. 키위 키위 퇴근길에 집 근처 가게에서 몇 개 남지 않은 키위를 떨이로 팔길래 큰맘 먹고 삼천원에 사왔다 마누라와 코찔찔이 두 딸애가 아름으로 받는다 "와, 이 키위 진짜로 맛있네!" 마누라가 주고 "뭐, 그래봤자 지가 키위지" 손은 사래를 치는데 입은 슬쩍 받아 먹는다 - 멀리있는 빛 2008. 6. 17. 서른 일곱, 귀천(歸天) 2008. 6. 17.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