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d-war> 예고편과 스틸셧 몇 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드디어 개봉 시기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는 8월 2일, 미국에서는 8월 말로 예정되어 있군요.

여름방학 시즌이고 9월초 미국의 노동절 연휴가 기다리는 대목이지만 당연히 헐리우드에서도

만만찮은 영화들을 준비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백억대의 제작비(쇼박스에서는 순제작비를 3백억 정도로로 산정했더군요)

헐리우드 1,500개관 동시 개봉이라는 수식어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영화 전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그동안 심형래 감독이 양치기 소년 같은 미루기 작전을 너무 자주 펼친 탓도 있죠.

그에게 미안하지만 저는 아직 그의 작품을 극장에서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용가리> 때 잠시 망설이다 먼저 본 관객들의 실망스런 목소리를 듣고 관심을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작품 퀄리티에 대한 기대(물론 예고편과 스틸 사진밖에 못봤지만),

심형래 감독과 영구아트의 노고,  

그리고 애국심(?)으로 극장행을 결심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아래는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입니다. 짧지만 임펙트가 있는 예고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