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 - 살기274 오늘 아침 현숙씨. 비몽사몽간에 어찌어찌해서 광화문까지 잘 왔어요.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방통위 건물 앞에서 백해무익한 담배 한 대를 물었지요. 담배에 불을 붙일 때부터 주변에 꽁초를 버릴 만한 곳이 있나 두리번 거렸어요. 요즘 서울 거리, 특히 광화문 앞은 쓰레기 없는(실은 살아있는 쓰레기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곳이라 휴지통이 귀하거든요. 그래서 잠시 담배를 피우며 별거 아닌 고민을 하고 있었지요. 올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 꾸릴 수 있는 건 다 집어다 온몸을 칭칭 감싼 50 전후의 노숙자 아저씨 한분이 제 옆에 있었어요. 그 분은 어느 식당에서 공수해왔을 네모진 식용류 양철통에 불을 지피고 있었지요. 바로 옆에는 매트로인지 뭔지 오늘자 무가지 신문이 쌓여 있었고요. 또 그 옆에는 알바로 보이는 청년이 .. 2010. 1. 13. 2010 노무현 대통령 달력(웹용) 2010. 1. 11. 노무현 대통령 친필 사인 모음 2010. 1. 11. 그의 애정결핍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청와대에서 아주 요상한 이벤트를 알렸다.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면 상품을 준단다. 현대건설에서나 서울시장, 대통령이 되어서까지 꾸준하게 안하무인의 내멋대로를 고수하느라 회사의 왕따에서 서울의 왕따, 전국민의 왕따에서 이제 글로벌 호구로 전락한 그가 전세계적 야유와 비웃음에도 끄떡 없는 그가 결국엔 애정결핍을 못이기고 '관심 앵벌이'에 나선 것이다. 현 정부가 뭔가를 발표하거나 뭔가를 한다고 할 때마다 어쩌면 이리도 속보이는 유치찬란극을 연출하는지 도대체 MB와 그 밑에서 눈치보며 손바닥 비비기 바쁜 사람들의 세상과 사람을 보는 마인드는 무엇인지..(솔직히 그런게 있다고 생각지도 않지만) 저들의 나르시즘에 한숨과 혀를 차기도 이젠 지친다. 보라...저 거국적 이벤트의 상품리스트를!!!! - 대상 : MB 라.. 2010. 1. 6.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