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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274

폭설, 코피, 커피 오전 8시 시무식이 있는 월요일 아침... 일어나라..일어나라 다섯시야 다섯시!!! 8개나 되는 휴대폰 알람에 깨지 않을 수 있을 소냐.. 꽁꽁 얼어붙어 현관 문을 힘주어 열고 담배 한 대 입에 무니 세상엔 거대한 솜이불이 덮혀있고 아이들이 뜯어내 날리듯 함박눈 덩어리가 쏟아져 내린다. 아침 7시. 광장이 없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번째로 갈아탈 버스를 기다린다. 눈발이 두배, 바람발은 세배가 되어 이순신 장군 동산을 휘감는데 코가 간질간질 콧물이 흐르는가보다. 무심코 휘릭 훔치다 보니 손가락과 손등에 길게 새빨간 물이 들었다. 하얀 눈밭에도 선홍색의 작은 꽃망울이 몇개 피어오른다. 이런 제길. 정초부터 코피라니. 아...콧구멍 거나하게 한 번 쑤셔보지도 못하고 장검에 피를 묻히고 만 나의 오른 검지 손가락.. 2010. 1. 4.
아침 일찍 택배가 왔습니다. 아침 일찍 택배가 왔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한국 걸작 가운데 하나인 故이만희 감독님의 (1975년) DVD와 2010년 노짱님 달력입니다. 한동안 DVD를 열심히 사 모으다가 현서와 영서 낳면서 민생고 때문에 몇년 멈췄는데 은 제가 꼽는 한국영화 걸작 중 상위권 작품인데다 웬만한 정성가지고는 찾아보기도 힘든 영화라서 과감하게 몇년만에 구매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故김진규 씨와 팔팔한 젊음의 백일섭, 그리고 문숙 이라는 아주 예쁘고 연기는 전도연 같은 여배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노짱님 달력입니다. 공동구매 추진 실패(?)로 저혼자 주문을 했습니다. -.- 어떤 분 말처럼 처음에는 책상 위에 두고 볼 용기가 나질 않아 주문하지 않았지만 감성보다는 이성의 눈으로 노짱님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결심.. 2010. 1.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 12. 31.
[펌글] 비교하지 않으려도 너무 비교 되는 두 대통령... 노삼모의 지상에서영원으로 님이 부산 사랑 카페글을 올리신 걸 퍼왔습니다. [ 여성시대, 대통령을 만나다.- 2004년 11월 5일 ] ◎ 송승환 사회자 :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그러는데 그날 사인하신 게 40억 불 효과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저희가 들었거든요. ◎ 노무현 대통령 : 아무래도 정치하는 사람이니까 약간은 부풀리죠. 저는 액수로 따져보진 않았는데 비슷하게 또 그렇게 얘기하는데요. 어떻든 우리 기업들이 이미 나가서 그렇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다 마련해 놓고 그 다음에 기업들 요청에 의해서 우리 정부에서 가 가지고 또 다 준비해놓고 하는데 대통령이 한 게 있다면 가서 마무리 하는데 협상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마무리를 빨리 해야 또 다음 일로 넘어가는데 안 되고 있던 일들이 많이 있죠. 대통.. 2009.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