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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274

윤서의 미소 회사 컴퓨터에 들어있던 오래된 동영상 하나 아... 윤서가 전에 저랬구나..하는 생각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아닌데 윤서가 갓난 아기였을 때가 방바닥을 기어다닐 때가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렀던 때가 벌써부터 기억이 잘 안나네 무슨 심통이 났는지 목욕하면서 앙아 울고 있는 오늘로 딱 27개월된 윤서 목욕하고 나오면 "아빠 앙아줘(안아줘) 하면서 날 향해 두 팔을 벌리겠지. 윤서야.. 넌 웃을 때가 제일 예뻐~ 추신 근데 윤서야.. 동영상 끝날 무렵에 네가 막 화면 밖으로 기어나올 것 같은데.. 아빠는 사다코가 생각이 나는 건 뭐냐..--;; 2007. 4. 21.
마빡이를 좋아하는 윤서 마빡이 노래만 나오면 나름의 춤사위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윤서 내일은 윤서의 두번째 생일입니다. 축하해~ 2007. 1. 19.
초짜, 뮤직비디오를 만들다 초짜, 뮤직비디오를 만들다! 요즘 UCC 동영상으로 온 인터넷이 분주합니다. 웬만한 휴대폰에는 카메라가 다 달려있고, 대부분의 블로그 사이트들이 동영상 업로드를 서비스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자기 손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UCC 동영상이 많이 쏟아지다보니 뉴스나 쇼프로 같은 방송 내용을 편집해 대~충 만들어 올리면 ‘쀍’소리 듣기 십상이죠. ‘펌질 끝! 이제 내손으로 만들자!’가 요즘의 대세입니다. 2007년에는 전문가 수준의 UCC인 ‘PCC’(proteur created contents) 동영상이 유행할 거라는 얘기가 들립니다. 저도 가끔씩 블로그에 두 살 난 딸아이 모습을 찍어 올리곤 하는데, 이건 가족들 외에는 영 보여주기도 창피한 수준입니다. 얼마 전 새 블로그도 하나 만.. 2006. 12. 22.
오늘 지갑을 주웠습니다. 오늘 아침 동댐에 일하러 가던도중 버스정류장에서 지갑를 주웠습니다. 갈색 장지갑이였고, 꽤 비싸 보였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봐도 지갑 찾는 사람은 없는 것 같더군요. 잃어버린 사람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지갑을 열어 신분증을 보니 머리카락 이 없더군요.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근처 파출소로 향했습니다. 목요일이라 차도 많이 막히고.. 이대로면 지각할꺼 뻔하지만,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마음 조리고 있을까 싶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하고, 택시타고 파출소로 갔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해 경찰들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내용물 확인하는데.. 100만원짜리 수표가 15장이나 나온겁니다. 헉.. (수표가 보이길래 세어보지도 않고 닫았거든요) 그렇게 큰 돈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거였죠.. "혹시.... 2006.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