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87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시절 그린 영화 <변호인>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언론과 대중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은 1980년대 부산이 배경으로 가난하고 빽도 없는 고졸출신 세무변호사 송우석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화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정보를 접해보지 않았더라도 ‘고졸 출신 세무변호사’란 대목에서 자연스레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게 되죠.실제로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전과는 아주 다른 삶을 살게 되었죠. * 노무현 사료관 글보기 : 주인공인 ‘송우석’ 변호사 역은 탁월한 연기력을 발판으로국내 최고의 흥행배우로 선 송강호가 맡았습니다.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의 친구이기도 한 그는 처음엔 출연을 고사했.. 2013. 10. 30. 어느 일가족의 메모 묶음을 보았다 어제 저녁 마포의 어느 선술집에 들렀다가내 머리 위 백열등갓에 붙어 있는 어느 일가족의 메모 묶음을 보았다. 퍼즐 같은 메모 조각을 끼워 맞춰보니 내용이 이렇다. 결혼 20주년을 맞은 중년의 부부와연애 200일을 맞은 그들의 아들 커플이내가 앉은 이 테이블에서 가족모임을 했다. 보아하니 아들은 입영날짜를 받아놓은 상태다.각기 다른 글씨체로 적힌 메모 내용은.... 메모 1. 아빠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진아. 2년 동안 신발 뒤로 신지 말아라진심으로 사랑해라. 메모 2. 아빠가 엄마에게*희야. 20년 동안 고생 많았다. 사랑한다. 메모 3. 아들의 여친이 미래 시부모님(진정 그리 되길 빌며)에게어머님, 아버님. 저희의 멘토인 만큼앞으로도 쭉~ 아름다운 사랑하세요! 메모 4. 이건 누가 누구에게 쓴 메모인지.. 2013. 8. 22. 오늘 하루종일 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며칠전 사람사는 세상의 어느 회원의 글로 알게된 노래입니다. 듣는 순간...가슴을 어루만저주는 깊은 평안과, 왠지 모를 설움도 느껴지는 것이..... 오늘 하루종일 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범능스님'은 지난 13일에 입적하셨습니다. 세속 53세, 법랍 20..속명 문성인, 예명 정세현... 민중가요로 잘 알려진 '친구2'와 '광주출정가'도 지으셨다 합니다. 2013. 6. 24. 지난 주말 봉하마을에서...“왜 오리쌀이냐” 왜 오리쌀이냐? 농민들은 30퍼센트 쌀값을 더 받습니다. 왜냐하면 오리 사와서 뭐 하고 뭐하고 일손이 훨씬 많이 들지요. 농약 쳐버리는 거보다 일손도 많이 들고, 또 올해는 농사가 잘 됐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병이 나도 농약을 못 치니까 까딱 잘못하면은 농사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위험 부담이 있고 일손도 많이 들고 그러니까 안 할라 그래요 30퍼센트를 더 준다 해도 잘 안 할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정사정해가지고 그렇게 하기로 했죠. 올해 농사 잘 지었습니다. 장마가 길지도 않고 날씨도 덥고 건조해서 나락이 엄청 잘됐어요. 일반 벼, 일반 관행 농법으로 한 보통 벼가 한 7퍼센트 증산이 됐고 오리 농사는 6퍼센트 증산이 됐으니까. 뭐 통계상의 오차 포함하면 똑같이 돼 버렸습니다. 똑같이 돼 버렸으니까 .. 2013. 6. 1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