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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 - 놀기

박찬욱-김지운-봉준호, 영화 <변호인>을 말하다

by 멀리있는 빛 2013. 12. 11.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뒤바꾼 '부림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의 개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 전문가나 일반인들 모두의 공통된 평은 

웃음과 감동, 묵직한 울림이 있는 영화이며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것입니다.  


겨울방학과 성탄절,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국내외 대작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변호인>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는 단연 최고인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지인들, 동호회, 지역위원회 등 단체관람 계획을 잡은 분들이

아주 많다고 들었습니다.  시사회를 본 분들 가운데 

중복관람을 다짐하는 분들이 제법 보이는데

저도 아마 두세 번은 극장을 찾을 것 같습니다. 


때마침 한국영화의 대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감독의 <변호인> 감상평이 영상으로 올라와

짭게 소개합니다. 



박찬욱 감독 : 대표작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박쥐> 등


"인터뷰 한다고 잘 보이려고 양복도 입고 머리도 감고 나왔는데

영화 보고 너무 울어서 헛수고가 되었다

<변호인>은 사람양심정의..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비겁하지 않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키는 선택에 관한 영화다

사람을 울렸다웃겼다쥐었다 놨다 한다

송강호는 무수히 많은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앞으로는 <변호인>의 송강호로 불릴 것이다."




김지운 감독 : 대표작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


감동의 힘과 이유를 영화를 통해 곰곰이 생각을 해봤더니 

주인공의 신념에서 감동과 힘을 느꼈다

오늘날 힘들게 사는 여러분들한테 적지 않은 용기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풍부한 영화다.”




봉준호 감독 : 대표작 <살인의 추억>, <괴물> , <마더>, <설국열차> 등


 “80년대를 다룬 영화지만 요즘 시대에 더 필요한 영화

한 인간과 정의에 관한 영화다놀랍고 새로운 송강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쾌하게 시작해 묵직한 감동을 안겨준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뛰어난 영화는 몇 년간 처음이었다.”


박찬욱-김지운-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