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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173

출근길 출근길 들도 만나고 산도 만나고 이른 세배도 드리고오가는 길걸음마다 괴는당신 생각 2021. 2. 7.
송기인 신부님, 문재인 대통령님과의 추억 오랜만에 제 블로그에 들어와 봤더니 관리를 하도 안 해 폐업지경이던 곳에 어제오늘 방문객들이 평소보다 많이 다녀갔네요. 살펴보니 몇 년 전 밀양의 송기인 신부님댁에 가서 마당과 텃밭에 월동준비 겸 가을단장했던 날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님이 송기인 신부님의 제주 거처에서 짧은 휴식을 보내셨다지요? 아마 그 때문에 사람들이 신부님 이름을 많이 검색했던 모양입니다. 문 대통령님은 올해 휴가를 반납하고 국정에 매진하신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마음 편할 날이 없으셔서 걱정입니다. 예전에 노무현재단 이사장 하실 때 대통령의 길 걷기 하며 함께 봉화산에 오르고 봉하 곳곳을 다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자유인 그 자체셨는데....송기인 신부님도 잘 계신지, 뵙고프네요.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 2019. 7. 30.
2019년 7월 27일 봉하마을 내 고향에 가거든이씨네 왕대밭 시누 대밭은그대로 있는지 연 날리면 나도 모르게 서 있던땅께 바위는 그대로 있는지 보고 오시오 하룻밤 귀뚜라미소리 듣지 않아도 좋으니달은 그 달이며 해는 그대로 뜨는지물어라도 보고 오시오 풀 냄새 가득 안고 방죽에 가서훌랑 벗고 매곡은 하지 않아도 좋으니 물꼬에 붕어는 펄쩍펄짝 살 수 있는지수풀에 여치 소리 찌르륵 찌르륵 들리는지 돌담길 거닐며알아보고 오시구려 - 최제순 '고향에 가거든' 2019. 7. 27.
노무현 대통령님, 권양숙 여사님께 인사드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책 올렸습니다. 내심 ‘내가 그럴 자격이 있나’ 싶었지만 문고리님의 적극 권유로 ‘자격이 어디 따로 있나’ 싶어 찾아뵈었습니다. 지난 10년 저를 있게 해준 대통령님께 마땅히 보고 드려야 한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추천사를 써주신 유시민 작가님, 많은 의지가 되어주신 김정호 의원님, (드라마 촬영으로 서울 가셔서 뵙지는 못했지만) 하는 명짱님께도 책으로 감사 인사드렸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격려와 응원 주신 권양숙 여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봉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