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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

세번째 아기

by 멀리있는 빛 2008. 12. 15.



2008년 12월 10일생. 언니들에 이어서 2kg대를 기록했습니다만
그나마 셋중에서 최고 몸무게를 자랑했습니다. 

지금 엄마와 함께 조리원에 있는데
동생의 출현과 동시에 엄마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아기의 어린 두 언니들은 우울 모드에 빠져있습니다.
둘째 현서가 태어났을 때 윤서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엄동설한,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
회사에서 언제 짤릴지 모를 위태로움 가운데
통장 잔고는 바닥을 서성이고 있지만
퇴근 후에 두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가느냐
아내와 갓난아기가 있는 조리원으로 가느냐가
현재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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