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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 - 짓기

사랑

by 멀리있는 빛 2014. 12. 21.

눈님 오시네
그립고 서러워
마디마디 가락지를 낀 마음들이
하얗게 하얗게 서로를 끌어앉고 내리네 
어드메 머얼리서 헤어져버린
애닲은 이름들이 그 얼굴들이
소복소복 눈이 되어 함께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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