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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

'3톤짜리 밥상' 차려보셨습니까?

by 멀리있는 빛 2015. 12. 8.






12월의 첫 번째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는 <2015 나눔의 봉하밥상>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나눔의 봉하밥상>은 노무현재단 회원과 봉하의 여러 일꾼들이 직접 담근 친환경 김치에 봉하쌀을 더해 봉하마을 인근에 사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는 연말 나눔행사입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 그리고 영농법인(주)봉하마을이 함께 주최하고 있습니다.  


 <나눔의 봉하밥상>은 여럿이 함께 어울려 준비하고,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람사는 세상이 추구하는 ‘나눔 공동체’의 기쁨을 체험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나눔’이라는 행복한 전제가 깔려있어서인지 언제나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을 해주십니다.


















 어제는 갓 담은 봉하김치 1.5톤에 친환경 봉하햅쌀 1.5톤 등 총 3톤 여의 온정을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했는데요, 언제나처럼 김해 우체국 직원여러분들이 직접 현장배송에 참여해, 김치를 담그는 것부터 포장하고 이웃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하루에 다 이뤄졌습니다. 


2015년의 마무리 그리고 겨울의 시작을 봉하에서 따뜻한 나눔으로 갈무리하게 되어 참 기쁩니다. 봉하 농군들, 자원봉사자, 노무현재단 회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온전히 우리 이웃에게 전해져, 힘들고 어려운 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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