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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26

지금 봉하마을은... 추수가 한창인 봉하마을 풍경입니다. 봉화산(烽火山) 사자바위에서 내려다보면 봉하들판과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봄 마을에서 화포천쪽으로 난 길목에 검붉은 유색벼로 '내마음속 대통령'을 심었는데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봉하의 가을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사람사는 세상'이란 문구로 세상의 관심을 모았었죠. 작년 추수가 끝나고 "내년에는 뭘 새길까"하다가 농담삼아 "대통령님 얼굴을 새겨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들이 오갔는데 말이 무섭다고, 이 농담이 곧바로 실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달 22일(토)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이 끝나면 저 유색벼는 2011년 가을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마음에 남고 곧 맛있고 영양좋은 친환경쌀로 제 마지막 소임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 여유가.. 2011. 10. 18.
내 마음속 봉하, 4계를 담다 봉하의 사계입니다. 지금은 설악산이니 내장산이니 단풍구경 시즌이지만 봉하에는 다른 곳에 없는 가을풍경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봉하들판에는 자색벼로 심은 '내마음속 대통령' 글귀와 노무현 대통령 캐릭터가 황금물결 속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쉽게도 위의 동영상은 8월 말, 여름을 중심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영상은 8월 풍경만 담았습니다. 물론 사진으로는 봉하의 사계를 볼 수 있습니다. 10월 22일에 봉하마을 대동제 이 열립니다. 단풍구경이 좀 버겁다 싶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가세요. 대동제 무렵에는 추수가 거의 끝나므로 자색벼 글씨와 그림은 그날 이후로는 볼 수 없을 듯합니다. 201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