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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 살기

노무현재단, 숫자 '777'에 담긴 의미

by 멀리있는 빛 2016. 9. 8.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노무현재단이 회원 여러분을 대신해 따뜻한 명절나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펼칩니다.

 

재단은 97() 오후 330분 서울 동작구청에서 박상배 동작복지재단 이사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오상호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김정호 영농법인()봉하마을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2016 추석맞이 사랑의 봉하쌀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봉하쌀 나눔연대’ 4번째 행사입니다. 서울 금천구와 서대문구, 성북구에 이어 올 추석에는 동작구가 나눔연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오늘 동작구청에 전해진 친환경 봉하쌀은 총 2.6톤입니다. 후원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1,260kg이 모였고, 동작복지재단이 1,340kg을 더해주셨습니다. 봉하쌀 수령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30가구입니다.

 

별샛별’, ‘행복가득’, ‘사랑나누미까지, 기부천사들의 나눔 릴레이

 

20102월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한 나눔캠페인도 계속됩니다. 지난 8월말 전지협과 사전 협의 및 심사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60개 지역아동센터를 선발했고, 오는 9() 봉하쌀 3,000kg을 보낼 예정입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도 함께 보냅니다. 봉하쌀로 만든 라이스칩과 강정을 비롯해 올해 봉하마을에서 첫 생산재배한 우리밀(앉은뱅이밀) 국수 300개도 추가되었습니다.

 

일상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이 더 계셔서 소개합니다. 지난 3월에는 매년 서대문, 마포, 금천구 등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1년치 봉하쌀을 후원하고 계신 별샛별님이 변함없는 기부 참여로 반가운 인사를 대신해왔습니다. 따님의 생일 때마다 봉하쌀 후원을 실천하고 계신 행복가득님도 250kg을 재단에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름만큼이나 활발하게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사는세상 동호회 사랑나누미회원 여러분들도 봉하쌀 나눔(270kg)에 동참했습니다.

 



생태보존, 농사체험, 역사문화관광지로까지 친환경 봉하의 가치와 역할 확대

 

사랑의 봉하쌀 나눔은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뒤 고향 봉하마을에서 시작한 친환경 생태농업의 취지를 계승하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했던 고인의 뜻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쌀과 간식은 친환경 봉하들녘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며, 후원회원들의 참여로 나눔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 귀향 이후 9년 동안 영농여건이 불리한 외부환경과 조건을 극복하고 개선해 친환경 생태논농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봉하쌀의 모태가 되는 봉하들녘은 이제 단순한 농촌마을의 농지를 뛰어넘어 경남의 대표적 농사체험과 생태관광,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서 수천 마리의 기러기류, 청둥오리류 등이 봉하마을 농경지와 화포천 습지에 찾아와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 농경지와 화포천은 우포늪, 주남저수지,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철새이동통로여서 겨울철새들의 중간 먹이터, 쉼터 역할을 하는 생태축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일본 도요오카에서 방사한 황새(천연기념물 199)20143월부터 매년 봉하마을 들판과 화포천 유역을 찾아오고 있다는 사실은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의미 깊은 방증이기도 합니다.

 



봉하쌀÷이웃사랑=777’7년간 전해진 77톤의 봉하쌀 사랑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지자체 주민들에게 전달된 봉하쌀은 총 77톤이며, 연말 김장행사를 통해 김해 인근의 이웃들에게 전달된 친환경 봉하김치는 약 9.6톤입니다. 봉하쌀로 이웃사랑을 나눈 것이 7년 사이 77, ‘777’의 아름다운 의미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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