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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14

기타리스트 윤서의 열창 무대 곧 35개월이 되는 큰딸 윤서입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거의 대부분이겠군요^^;) 우리 윤서의 태명은 '노래'였습니다. 저희 부부가 같은 대학 노래 동아리에서 만났거든요. & 요즘 회사 마감과 연말, 각종 사고(?)들이 이어지면서 윤서 잘 때 출근, 잘 때 퇴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하숙생 생활이죠. 오늘 오랜만에 아빠와 실컷 놀게 된 윤서는 그동안 지 엄마한테 무슨 교육이라도 받았는지 전과 비교하면, 대략 스무 배의 애교와 달변으로 아빠를 즐겁게 합니다. 하루 12번도 넘게 터치는 울화통이 오늘은 36.5도씨에서 콧노래를 합니다.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2007. 12. 8.
머리 속이 복잡할 때 잠시 윤서가 생후 70일이 조금 넘었을 때 디카로 찍은 영상입니다. 이때만 해도 ' 아들?'하고 묻는 이들이 많았죠. 지금은 제 손짓만 봐도 '까르르르' 사랑스런 웃음을 터뜨리는 아기소녀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2007. 8. 9.
헤어지기 전에 안아주세요 사랑해 사랑해 우리 서로 사랑해 헤어지기 전에 안아주세요 우리 다시 만나요 윤서가 태어나서 처음 접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이다. 윤서 탄생 100일이 막 지날무렵. 윤서가 좋아할만한 DVD가 뭐가 있을까 인터넷을 뒤지다가 마침 귀여운 외모의 보라색 공룡 '바니'를 발견했다. dvd 4장에 노래를 모은 음악 CD, 거기에 바니 인형까지 1만원! 뽀로로나 텔레토비만큼 친숙하진 않았지만 싼맛(?)에 구입했는데 윤서나 현숙씨나 바니를 아주 좋아했다.(나도..) 그후 2년 내내 바니와 그 일당들은 윤서의 베스트프렌드로 온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물론 최근들어 뽀로로가 그 영역을 야금야금 침범하고 있지만) 잘 때, 잠에서 깰 때, 밥먹을 때, 응가를 볼 때, 책을 볼 때도 바니를 튼다. 위에 노래는 바니 프.. 2007. 7. 11.
나도 어버이? 해마다 찾아오는 어떤 '날'들이 마냥 좋고 기다려지던 때가 있었다. 로 연휴의 열배넘는 시간을 마냥 가슴벅차게 보냈던 설과 추석,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불현듯 '대한민국의 귀한 미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던 어린이날, (그래 이날은 정말 확실하게 주인공이 되었던 것 같다.) 거기에 굳이 내가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았던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세상의 기념일이 곧 내 기념일이었던 그런 날들이었다. 지금의 나는 무슨 기념일이 다가오면 일주일전부터 고민에 빠지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뭔가를 받는 다는 것도 좋고, 주는 것도 마냥 좋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색종이로 접은 종이꽃이나 풋내나는 그림, 손수건 하나만 준비해도 칭찬받던 날들을 이제는 추억이라 부르는 나이........... 지난 주말은 어린이날이.. 200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