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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 두 도시 이야기> 미공개 영상 및 예고편, 상영관 정보 미공개 영상 메인 예고편 2016. 10. 27.
노건호 씨와의 작은 인연 * 오늘 들은 작은 일화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따금 보게되는 건호씨의 지금 모습과도 많이 닿아있어 담아왔습니다. 때는 참여정부 시절, 유학 준비 중인 노대통령 아드님의 토플 과외 선생을 했습니다. 금액은 싯가보다 쌌습니다. 자산가 자녀의 토플 과외 비용에 비하면 세발의 피. 게다가 나중에 이력서에 넣고 이를 홍보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로 치면 세자의 스승이 되는 명예로운 경험이라, 세월 지난 뒤 나중에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당시 신촌에 있는 삼성아파트에서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가니 노대통령의 따님인 노정연씨도 계셨고, 이제 막 사시합격한 연수생 남편분도 뵐 수 있었습니다. 노정연씨는 토플 점수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노건호씨 수업에.. 2016. 10. 22.
<무현, 두 도시 이야기> VIP 시사회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그리고 누구보다 따뜻했던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가 7년에 걸친 제작기간을 마치고 오는 10월 26일 개봉합니다. 이에 앞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에 보답하는 뜻으로 영화제작·배급사 ‘무현, 두 도시 이야기’에서 참여정부 인사, 노무현재단 회원, 시민 등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을 모시고 VIP 시사회를 엽니다. 10월 24일(월) 오후 8시 서울극장 2관에서 열리는 VIP 시사회에 사람사는세상 회원 및 가족 100명을 초대합니다. 신청하기 ☞ https://goo.gl/CjYCF0 2016. 10. 19.
10월 3째주 봉하마을 소식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11월 첫 주부터 를 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분재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여름내 키운 국화를 다듬고 함평 이순영 소장님의 작품들까지 전시용 분재를 모두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남은 자봉들께서는 분갈이하느라 고생한다며 풍성한 점심도 모자라, 새참으로 갓 잡은 메뚜기와 냉이, 풋고추, 깻잎으로 튀김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맛이 정말 ‘죽입’니다. 이럴 땐 40이고 50이고 훌쩍 넘은 우리들도 그냥 ‘아이’입니다. 분갈이 후에는 끝내 이달까지도 글씨가 나타나지 않은 노짱 캐릭터논을 찾아 마지막이 될지 모를 피사리 작업을 했습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행히 장성에서 뚜렷한 캐릭터를 완성시켰으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해가 지자 방앗간 마당이 소란합니다. 봉하.. 2016.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