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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쌀15

봉하쌀 5.8톤, 더 크고 더 따뜻해진 ‘나눔 연대’ 오늘은 친환경 봉하쌀이 전국의 우리 이웃들에게 찾아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간 노무현 대통령은 ‘친환경 생태농업’을 새로 시작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삶’을 땀의 현장에서 몸소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뜻을 봉하의 일꾼들과 노무현재단 4만3천여 명의 후원회원들께서 ‘사랑의 쌀 나눔’으로 실천하시고 계시지요. 2009년 11월 처음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이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 등과 ‘나눔 연대’를 맺고 그 영역을 확장하면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봉하쌀을 통한 나눔의 온정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우리들 서로에게 아주 좋은 덕담이 될 만한 유쾌한 나눔 사연을 몇 개를 소개합니다. ‘잘 먹고, 힘내자!’ 꼬마 .. 2016. 2. 3.
'3톤짜리 밥상' 차려보셨습니까? 12월의 첫 번째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은 노무현재단 회원과 봉하의 여러 일꾼들이 직접 담근 친환경 김치에 봉하쌀을 더해 봉하마을 인근에 사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는 연말 나눔행사입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 그리고 영농법인(주)봉하마을이 함께 주최하고 있습니다. 은 여럿이 함께 어울려 준비하고,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람사는 세상이 추구하는 ‘나눔 공동체’의 기쁨을 체험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나눔’이라는 행복한 전제가 깔려있어서인지 언제나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을 해주십니다. 어제는 갓 담은 봉하김치 1.5톤에 친환경 봉하햅쌀 1.5톤 등 총 3톤 여의 온정을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했는데요.. 2015. 12. 8.
벼 / 이성부 벼는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산다.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어 스스로 아끼고 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 죄도 없이 죄 지어서 더욱 불타는 마음들을 보아라, 벼가 춤출 때, 벼는 소리없이 떠나간다. 벼는 가을하늘에도 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줄 알고 바람 한 점에도 제 몸의 노여움을 덮는다. 저의 가슴도 더운줄을 안다. 벼가 떠나가며 바치는 이 넓디넓은 사랑. 쓰러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서 드리는 피묻은 그리움, 이 넉넉한 힘... 2015. 11. 11.
더딘듯해도 어느새 오고야 마는.... 봄의 문턱 입춘(立春)입니다. 눈가에 귓가에 닿는 순간 왠지 기분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말 입춘(立春) '봄'이 온다고 합니다. 마중 나갈 채비를 해야지요? ^^ 입춘 추위에 장독 얼어터진다고 사람사는세상, 봄으로 가는 길에 잡것들의 훼방이 기승입니다만 바둥거려봤자 몇나절이면 사라지고 기어이 봄은 오고야 말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 더딘듯해도 어느새 오고야마는 봄의 속도 아니겠습니까.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크게 길하고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 모다들 좋은 날 보내기를 바랍니다~ 201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