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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21

'3톤짜리 밥상' 차려보셨습니까? 12월의 첫 번째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은 노무현재단 회원과 봉하의 여러 일꾼들이 직접 담근 친환경 김치에 봉하쌀을 더해 봉하마을 인근에 사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는 연말 나눔행사입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 그리고 영농법인(주)봉하마을이 함께 주최하고 있습니다. 은 여럿이 함께 어울려 준비하고,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람사는 세상이 추구하는 ‘나눔 공동체’의 기쁨을 체험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나눔’이라는 행복한 전제가 깔려있어서인지 언제나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을 해주십니다. 어제는 갓 담은 봉하김치 1.5톤에 친환경 봉하햅쌀 1.5톤 등 총 3톤 여의 온정을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했는데요.. 2015. 12. 8.
송기인 신부님과 가을단장 11월의 첫날,밀양 삼랑진의 송기인 신부님 댁에 가을단장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봉하의 아름다운 풍경과 친환경 생태농업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고 있는 '봉하사계 프로젝트팀'(일명 '드론팀')과 자원봉사 벗들, 방앗간 직원 여러분, 그리고 농군 정호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송기인 신부님댁 가을단장은 매년 가을 정기행사인데요, 이번엔 정원의 채소와 온갖 풀 베기, 건초 정리, 과실수 등 가지치기, 작약 뿌리캐기 작업 등을 맡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겁고 행복하고 '빡센' 품앗이 시간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에는 낮에 마을 이웃께서 직접 잡아주신 방목 돼지 수육과 자연식 진수성찬, 알콜을 곁들여 만찬과 담소도 한껐 나눴습니다. 신부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 곁을 지켜주시고...봉하의 벗들도.. 2015. 11. 3.
봄눈 내린 3월 첫날 봉하마을에서는... 3월 첫날, 새벽잠 깨운 봄눈 봄이 쑥쑥~~쑥향을 풍기며 피어오르던 봉하에서... 친구 이야기 - 테터 박인수 노래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멀리 있어도 가만히 이름 불러볼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게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때면 웃음마다 봄날 기쁨입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입니다.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봉하들녘 봄날 오후를 가득 채운 기러기들의 비상 2015. 3. 2.
설 봉하 사언절구 민족명절 설연휴도 변함없는 우리님들 고향길은 어찌하고 어느새다 모였구나 싸온음식 하나둘씩 차례상이 되어불고 행님아우 마주하니 봉하설날 오늘일세 동그랗게 맞절하고 대통령께 인사할때 눈물인가 빗물인가 허나마냥 젖진마세 얼척없는 세상이고 갈길이먼 여정이니 또한번의 담금질로 새희망을 열어야지 우중낫질 거침없고 후원자봉 변함없다 수백수천 철새들도 제몫다해 나는구나 노공이산 가신거기 노무현이 가득하니 이공일오 사람세상 어기영차 출발일세 201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