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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85

친환경 봉하쌀이 드디어 짝을 만나게 됐습니다~ 친환경 봉하쌀이 드디어 짝을 만나게 됐습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로 봉하들판이 6개월이 넘게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봉하마을 주민들이 친환경 벼농사를 지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는군요. 물론 땅투기에 혈안이 돼 있는 부재지주들의 횡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지난 10여년간 피와 땀으로 일궈온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앞에 봉하쌀이 ‘짝’을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친환경 생태농업의 꿈이 봉하를 넘어 이제 경남지역의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동행이 됩니다. 2008년 봉하 친환경 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 길잡이가 되어준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단지’와 함께 새로운 친환경쌀 브랜드 ‘여민동락’을 출시하게 되었.. 2017. 2. 6.
입춘대길 재조산하 (立春大吉 再造山河) 섬진강 첫 매화 피었습니다 곡성에서 하류로 내려가다가 매화꽃 보고는 문득 생각나서 사진에 담아 보냅니다 이 매화 상처 많은 나무였습니다 상처 없이 어찌 봄이 오고, 상처 없이 어찌 깊은 사랑 움트겠는지요 태풍에 크게 꺾인 벚나무 중에는 가을에도 우르르 꽃 피우는 나무 있더니 섬진강 매화나무도 상심한 나무들이 한 열흘씩 먼저 꽃 피웁니다 전쟁 뒤 폐허의 허망에 덮인 집집마다 힘닿는 데까지 아이를 낳던 때처럼 그렇게 매화는 피어나고 있습니다 첫 꽃인 저 매화 아프게 아름답고, 상처가 되었던 세상의 모든 첫사랑이 애틋하게 그리운 아침 꽃 한 송이 처절하게 피는 걸 바라봅니다 문득 꽃 보러 오시길 바랍니다 - 도종환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첫매화’ 中에서 2017. 2. 4.
노무현 대통령 홈페이지 다시 오픈했습니다 1.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홈페이지(2008.3.~2009.5)http://2009www.knowhow.or.kr 노무현 대통령의 홈페이지를 다시 오픈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현재의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는 원래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사람사는세상'은 2008년 퇴임 이후부터 2009년 5월까지 운영되었죠. 좀더 거슬로 올라가면 노하우(노무현과 하나되는 우리들)와 만나게 됩니다. '사람사는세상'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소개하는 '노무현 마당', 봉하마을 소식을 전하는 '봉하마당', 진보적 담론의 토론장인 '참여마당', 친환경 생태마을로 변모하는 봉하마을을 기록한 '봉하사진관'까지..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그렇.. 2017. 2. 2.
유시민 효과? 노무현재단 후원회원 급증! 유시민 효과?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이 하룻새 100명이 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어제밤 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각종 기념관과 재단치고 재벌들 돈 안받은 곳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은 재벌한테 돈 받은 거 없다. 시민 5만명이 만원씩 후원하는 곳"이라 답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실제 후원자는 7만명이 훨씬 넘지만, 현재진행형으로 지속적 후원을 하고 계신 분들은 4만7천명이 조금 안됐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이 방송된 직후 어젯밤 자정무렵부터 지금(20일 오후 2시)까지 100명이 넘는 분들이 새로 후원회원이 됐습니다. 언제가 될까 기다리고 있던 '4만7,000'명도 간밤에 돌파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