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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33

친환경 봉하쌀이 드디어 짝을 만나게 됐습니다~ 친환경 봉하쌀이 드디어 짝을 만나게 됐습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로 봉하들판이 6개월이 넘게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봉하마을 주민들이 친환경 벼농사를 지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는군요. 물론 땅투기에 혈안이 돼 있는 부재지주들의 횡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지난 10여년간 피와 땀으로 일궈온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앞에 봉하쌀이 ‘짝’을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친환경 생태농업의 꿈이 봉하를 넘어 이제 경남지역의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동행이 됩니다. 2008년 봉하 친환경 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 길잡이가 되어준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단지’와 함께 새로운 친환경쌀 브랜드 ‘여민동락’을 출시하게 되었.. 2017. 2. 6.
노무현재단, 숫자 '777'에 담긴 의미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노무현재단이 회원 여러분을 대신해 ‘따뜻한 명절나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펼칩니다. 재단은 9월 7일(수) 오후 3시 30분 서울 동작구청에서 박상배 동작복지재단 이사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오상호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김정호 영농법인(주)봉하마을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을 가졌습니다.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봉하쌀 나눔연대’ 4번째 행사입니다. 서울 금천구와 서대문구, 성북구에 이어 올 추석에는 동작구가 나눔연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오늘 동작구청에 전해진 친환경 봉하쌀은 총 2.6톤입니다. 후원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1,260kg이 모였고, 동작복지재단이 1,340kg을 더해주셨습니다. 봉하쌀.. 2016. 9. 8.
그곳 내 오늘 하루 먼저 가을로 가 열병 앓이 당신의 머리맡에 앉아 밤새 섬쑥부쟁이로 피리 오늘처럼 처마 밑 다 젖도록 늦여름비 내리면 내 하루 먼저 가을로 가 당신의 시린 마음 덥히는 구절초로 피리 잡을 수 없던 시간은 어느날 문득 계절처럼 돌아오리니 내 오늘 하루 먼저 그곳으로 가 꽃길 열고 풀길 여는 바람 되어 당신 맞으리 2016. 8. 31.
8년전 오늘, 농부 노무현의 발가락 양말 오늘은 '시간을 조금 거슬러간 오늘'의 봉하 이야기입니다. 위 사진은 '농부 노무현의 발가락 양말'이란 타이틀로 많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주었던 사진입니다. 정확히 8년전 오늘, 2008년 4월 8일의 풍경이지요. 이제는 고인이 되신 강금원 회장님과, 지금 이 시간에도 김해 어딘가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 김경수 비서관, 노무현 대통령님이 '나 보다 더 바보 같은 사람'이라 했던 김정호 비서관(현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날은 방금 소개한 분들과 함께 대통령님이 몸소 낫과 호미를 들고 마을 앞 들녘을 청소하고 나무 가지치기 등을 하며 농군의 하루를 보냈던 날입니다. 지금 저 곳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꾼 조팝나무가 하얀 꽃다지를 이루고 있고, 옆 논에는 .. 2016. 4. 8.